(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영세·중소기업의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EU GDPR) 대응지원을 위해 전문 로펌(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한 '2020년 영세·중소기업 GDPR 대응 컨설팅'의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EU GDPR은 EU에 직접 진출한 기업뿐 아니라 EU 내에서 수집된 개인정보를 위탁받아 처리하거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EU 지역에 상품판매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실제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고액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었으며, 그 제재 대상 및 범위가 점차 소규모 기업과 개인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어 국내기업의 사전 대비가 중요한 상황이다.
KISA는 신청기업의 현황, GDPR 대응 준비도, EU 진출시기 등 시급성, 필요성, 컨설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개사를 선정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GDPR 컴플라이언스 현황 점검 및 이행조치방안 제시 △개인정보처리방침 작성 가이드 △역외 개인정보 전송 표준계약 작성교육 등 종합적인 GDPR 대응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