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강원도 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환경 영향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타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믿고 구매 할 수 있도록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 및 정기적 직거래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상생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7월 롯데백화점과 강원도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대규모 전통시장 행사를 7일간 개최하여, 총 2억 원의 매출 기록과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한정 수량의 자연송이 세트, 속초시 명장들이 만든 각종 젓갈 및 무침 세트, 전통주 세트 등 다양한 고급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단독 추석 선물 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