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삼성은 1990년대부터 삼성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를 위한 보육사업과 소년소녀가정돕기 사업에 힘썼다.
보육사업을 통해 여성 인력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동시에, 보육의 대상인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했다. 또 소년소녀가정 생활자립금 지원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경제적 염려 대신 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복지재단, 생명공익재단 등 재단을 중심으로 공익사업을 추진하던 삼성은 1994년 10월 국내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창단,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외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사회복지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
2007년에는 사회공헌 활동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해피투게더’로 정하고 희망, 화합, 인간애를 키워드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갔다. 소년소녀가정 지원, 희망의 공부방, 열린장학금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희망을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사회공헌 기조를 바탕으로 국제기능올림픽이나 국내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며, 미래 기술 인재 육성에 힘썼다. 2012년에는 중학생의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삼성 드림클래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청소년 교육에 눈을 돌렸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현지 사정을 고려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베트남 청소년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책걸상을 교체해주는 '베트남 꿈나무 교실 만들기', 태국, 인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돕는 '삼성 디지털 호프', 케냐에서 육상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드림트리' 프로젝트가 그 사례다.
지난해 2월, 삼성전자는 새로운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했다. 그동안의 인재육성 경험을 살려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 교육에 공헌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정비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미래의 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길이라는 판단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회를 떠나서는 기업 또한 존재할 수 없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이 없으면 미래 또한 존재할 수 없다"며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