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ABC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기 위한 ‘인공지능/디지털혁신 데이(AI/DX 데이)’를 열었다고 9일 발표했다. ABC사업과 관련해 사내외 성공사례와 추진방향을 KT의 모든 구성원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이번에 처음 개최됐다.
KT 인프라서비스단장 이미희 상무는 KT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제시했다. KT만이 가능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 통합 서비스와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꼽았다. 이에 더불어 10년간 축적한 대규모 설계‧운영 역량을 활용하면 고객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KT에서 ABC사업을 담당하는 여성 임원들이 발표자로 나서 새로운 도전을 강조했다.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AI‧빅데이터 사업현황 및 추진방향’을,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 한자경 상무는 ‘산업용 AI 기반의 DX 추진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의 매출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번 AI/DX 데이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의 약자로, 해당 행사는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70여명의 임직원이 거리를 유지한 채 참석했으며, 현장 영상을 KT 사내방송인 KBN을 통해 스트리밍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