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엣지(A+G)’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브랜드명을 ‘더엣지(TheAtG)’로 변경하고, 가을 시즌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더엣지’만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스타일링 제안을 강화해 대표 패션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자체 브랜드 ‘엣지’를 2011년 처음 론칭했다. 엣지는 10만 원 이하의 가성비 뛰어난 옷부터 100만 원 가까이 되는 고품질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한 시즌에 출시하는 상품 수도 다른 패션 브랜드 평균보다 4~5배 정도 많다. 엣지는 2018년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연간 주문금액 1000억 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약 1800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CJ오쇼핑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엣지는 이번 가을 시즌부터 브랜드명을 ‘더엣지’로 바꾼다. 영문명도 기존 A+G에서 ‘TheAtG’로 변경한다. ‘The’를 붙임으로써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기 위해서다. 영문명 ‘AtG’는 ‘Atany occasion, Grab trendy styling’으로 쓸 수 있는데,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를 의미한다.
‘더엣지’의 F/W 시즌 신상품은 11일 오후 8시 45분 CJ오쇼핑에서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텀 미떼 블라우스 3종, 보이핏 데님 팬츠 2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신상품 구매 고객들에게 더엣지의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Jmall에서도 7일부터 더엣지 신제품을 미리 주문하면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도 더엣지는 수트, 트렌치코트, 체크재킷, 가죽재킷, 모크넥 티셔츠, 판초 니트 등의 가을 신상품들을 9월 중순까지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가을 시즌부터 브랜드 홍보도 강화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모델 박지혜를 더엣지의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박지혜는 기존 모델 김아중과 함께 ‘더엣지 스타일 그룹’으로 활동하며 서로 다른 스타일링을 고객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오쇼핑부문은 모델 박지혜가 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 등 유명 패션쇼 참석 경험이 많고, 시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고 있어 더엣지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잘 전달해줄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아중은 2017년 8월부터 더엣지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희 CJ ENM 오쇼핑부문 더엣지팀 부장은 “더엣지로의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편하고 트렌디하게오늘을 스타일링 해주는 더엣지의 가치가 고객들에게 더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가을 시즌에는 캐주얼룩과포멀룩의 콘셉을 모두 담은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좋은 고객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