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월 국내에 1만9778대의 수입차가 신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9453대)보다 1.7% 늘었지만, 2만7350대가 판매된 전월(6월)보다는 27.7%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215대 △BMW 3816대 △아우디 2350대 △폭스바겐 1118대 △쉐보레 1106대 △볼보 1069대 △포르쉐 914대 △렉서스 749대 △미니 629대 △토요타 520대 △포드 483대 △지프 410대 △랜드로버 311대 △인피니티 216대 △링컨 189대 △푸조 159대 △캐딜락 134대 △혼다 129대 △시트로엥 75대 △마세라티 65대 △재규어 45대 △벤틀리 40대 △람보르기니 24대 △롤스로이스 12대였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2299대(62.2%), 2000㏄~3000㏄ 미만 5092대(25.7%), 3000㏄~4000㏄ 미만 1598대(8.1%), 4000㏄ 이상 149대(0.8%), 기타(전기차) 640대(3.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5842대로 80.1%를 차지했고 △미국 2322대(11.7%) △일본 1614대(8.2%)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1대(51.4%), 디젤 5602대(28.3%), 하이브리드 3375대(17.1%), 전기 640대(3.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353대로 62.5%, 법인구매가 7425대로 37.5%였다.
7월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44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6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10대) 순이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 요율 변동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