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1일 2020년 2분기 실적설명회 콘퍼런스콜에서 "코로나 이후 중장기 유가에 대한 시각이 많이 낮아지고, 북미에서의 셰일가스 혁명 이후 투자가비 급증하면서 앞으로 신규 에탄크래커(ECC) 시장 진입 어렵지 않겠냐고 보는 게 일반적"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기존 ECC도 유가 변동으로 상당 부문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는 언제든지 공급 측면에서의 공급량 조절, 담합 등으로 변동이 생길 수 있다"며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ECC가 상당히 의미 있어 상당히 고민을 하고 있고 향후 적정 가치 있다고 판단될 때는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