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가 여름을 맞아 콜드브루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콜드브루는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우려낸다는 뜻의 브루(Brew)의 합성어로 차가운 물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것을 일컫는다. 뜨거운 물을 쓰는 일반 커피와 달리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게 특징으로,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용량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콜드브루 커피를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벤티 콜드브루는 ‘바디감이 풍부한, 최고의 커피(Good Body, Best Coffee)’라는 슬로건 아래 더 깊은 맛과 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인 더벤티 ‘뉴 에스프레소 블렌드’ 원두를 18도 이하 저온에서 고농도로 추출해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두를 0.1㎜로 미세하게 분쇄하는 마이크로 그라인딩(Micro Grinding) 공법으로 고농도 고속 추출을 통해 원두 본연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담았다.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위생적인 환경에서 빠른 시간 내에 추출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 등 위생 문제도 없다.
또한 부가적인 농축 과정 없이 단 한 번의 공정으로 에스프레소보다 2~3배 진하게 내리는 슈퍼드롭 공법(Super Drop Process)을 도입했다. 슈퍼드롭 공법은 원재료가 가진 맛과 향, 색상 변화를 최소화하는 저온 추출 신기술이다.
더벤티 콜드브루는 전국 더벤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500ml 대용량 원액도 별도 판매한다. 물이나 우유, 아이스크림 등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섞어 집에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는 여름을 겨냥한 ‘스페니쉬 크림 콜드브루’를 신메뉴로 선보였다.
스페니쉬 크림 콜드브루는 스페셜티 커피로 추출한 콜드브루에 부드럽고 달콤한 연유 크림을 올려 아인슈페너처럼 즐길 수 있는 커피다.
폴 바셋 콜드브루는 스페셜티 등급의 시그니처 블렌드 원두를 중배전으로 로스팅해 화사한 산미와 고소한 맛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추출 시간을 줄이고, 고압 살균해 열처리로 인한 풍미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추출 방법으로 만들어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하다.
스페니쉬 크림 콜드브루는 23일부터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폴 바셋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925 콜드브루’ 3종과 고소한 ‘크로칸 슈’ 2종을 출시했다.
드롭탑은 이번 여름 시즌 고품격 스페셜티 ‘925 블렌드’를 처음으로 활용한 콜드브루 3종을 선보이며 더욱 뛰어난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925 블랙 클라우드’는 드롭탑만의 레시피로 기존 콜드브루를 보다 시원하고 크리미하게 만들었다. 넘칠 듯 풍성한 거품이 올려져 있어 깔끔하고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연유 콜드브루 라떼’는 ‘925 콜드브루’에 연유를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달고넛 콜드브루 라떼’는 헤이즐넛 시럽과 달고나, 헤이즐넛 크림을 올려 깊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구현했다.
커스터드 크림과 바삭한 쿠키가 만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돋보이는 크로칸 슈도 함께 선보인다. 100% 국산 우유를 사용한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간 ‘크리미 크로칸 슈’와 진한 초코 가나슈가 커스터드 크림과 만나 달콤한 ‘초코 크로칸 슈’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드롭탑은 이번 신메뉴를 기념해 세트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925 블랙 클라우드’와 ‘크로칸 슈’ 1종을 세트로 주문 시 약 18%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매해 출시해오던 콜드브루를 스페셜티 925 블렌드로 만들어 맛과 풍미를 업그레이드했다”며 “드롭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소하고 깔끔한 맛을 즐기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