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8월부터 비대면 금융 서비스 시범 운영

입력 2020-07-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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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평가정보와 손잡고 소상공인 비대면 금융시스템 구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나이스평가정보 주식회사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비대면 금융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소진공과 나이스평가정보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비대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서류 제출 및 자동화 대출을 통한 비대면 금융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대출심사 평가모형 전면 개편과 신규모형 개발 등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양 기관이 상호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소상공인은 소진공이 직접 대출하는 정책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관련 서류를 구비, 소진공의 전국 66개 지역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온라인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소진공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후,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약정을 체결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8월부터 비대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안정화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모든 정책자금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까지는 심사 통과자에 한해 대면으로 약정 체결을 하지만, 내년부터는 약정 또한 비대면(전자약정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대출심사 평가 모형도 이번 협약으로 평가모형도 전면 개편하고, 신규 모형도 개발할 방침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정책자금을 지원받고 안정적인 영업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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