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 조감도. (자료 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경남 양산에서 공사비 1500억 원 규모의 지역주택주택조합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경남 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537가구 중 430가구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사업은 양산시 동면 석산리 일대에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 834가구 규모로 이 중 2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공사비 규모는 약 1500억 원이다. 착공은 오는 12월, 분양은 내년 2월에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인가 직후부터 조합의 사업 추진을 지원했다.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은 부산ㆍ경남권에서만 2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특히 지난해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최고 1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이자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엘시티 더샵' 역시 지난해 성공리에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