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완판 장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동행세일(동행세일)’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제품을 모두 팔아치운 장관은 이로서 7명이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ㆍ경남에서 열리는 동행세일 세 번째 지역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간 열린다.
행사 첫 날인 10일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라이브커머스에 출연, 에코백과 티셔츠를 모두 판매했다. 이로써 박영선 중기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앞서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완판’한 장관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해당 상품 외에도 참외, 쿠키, 초콜릿 등 먹거리와 수분크림 등 화장품이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다음날 라이브커머스에서도 뷰티, 리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 13개가 판매됐다. 전통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으며 라이브커머스에 적극 참여했다. 경남지역 전통시장인 정우새어시장의 ‘낙지젓갈’과 ‘명이나물’은 방송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판매됐다.
또한 코엑스 글로벌 특판관에 설치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에서는 중국 청도 현지 스튜디오와 현장을 연결한 왕홍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11일 하루 시청자 수가 15만4000여 명에 달했고 주문 금액도 2500만 원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라이브커머스 성공 행진을 동행세일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이어가겠단 포부다. 동행세일 셋째 날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주로 식품 분야 상품들이 착한 가격으로 대거 소개된다.
서울지역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무농약 허브차, 코다리무침 등 국내산 농산물과 무럭무럭키즈죽 등 상품을 선보인다. 경남에서는 프로틴바, 수제잼,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한다.
한편 중기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 대국민 힐링 콘서트도 열었다. K-방역을 통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코로나 대응 모범 국가로 자리 잡는데 헌신의 노력을 한 코로나 의인과 금융기관 관계자를 매일 100여명씩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했다.
콘서트에는 강산에, 데이브레이크, 김필, 정인, 10센치, 골든차일드, 온앤오프 등이 등장해 공연을 펼쳤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동행세일의 의미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행세일의 마지막 날까지도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의 착한 소비를 통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과 소비자인 국민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