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인테리어 수요가 평균 25년 이상 된 아파트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권역별로는 부평구에서 가장 수요가 많았다.
12일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이 진행한 인천광역시 아파트 인테리어 트렌드 및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준공연도별 의뢰에서 25년 이상(1990~1994년) 된 아파트 인테리어 수요가 2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1995~1999년 준공 아파트가 19.4%, 2005~2009년 18.1%, 2000~2004년 11.7%, 1985~1989년 9.2%, 2010~2014년 7.9%, 1980~1984년 6.5%, 2015~2019년 사이에 지어진 아파트는 5.1%로 각각 나타났다.
권역별 수요 활성화 지역 조사에서는 부평구가 전체의 21.3%를 차지했다. 또한 남동구(20.9%), 서구(19.1%), 연수구(17.8%), 계양구(11.0%), 미추홀구(6.3%), 동구(1.8%), 중구(1.7%), 강화·옹진군(0.3%)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6월까지 집닥에 인입된 인천 지역 아파트 인테리어 고객 견적 중 2000여 건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인천 지역 인테리어 실행 아파트의 준공연도는 평균 1998년으로 이는 지난해 발표한 바 있는 집닥 수도권 아파트 인테리어 수요 조사 결과인 서울시 평균 2001년, 경기도 평균 2005년과 대비해 최대 7년 차이가 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인테리어 견적 의뢰 고객 중 약 95%가 집주인이었으며, 5%는 세입자였다. 시공범위별 조사에서는 종합시공이 58%, 부분 수리 및 하자보수는 42%로 나타났다. 공실 여부 조사에서는 고객 중 70%는 공실, 30%는 거주 중인 상황에서 견적 요청을 했다.
한편, 집닥은 약 22만 건의 누적 인테리어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사 계획과 실행에 참고할만한 통계자료를 지속해서 개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과 12월에 각각 서울과 경기 아파트 인테리어 교체 수요 리포트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