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오후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해외유학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축하와 격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유학 동안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말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주세요. 쓰면 쓸수록 사라지지 않고 사회에 퍼져나가는 것이 바로 지성입니다.”
SK그룹은 7일 오후 최태원 회장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재단을 설립한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장학생을 선발하는 이유는 ‘사회를 위한 지성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는 우리 모두 처음 겪어보는 팬데믹을 경험 중”이라며 장학생들의 건강에 대한 당부와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3명을 포함해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시카고, MIT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된다. 최 회장은 인재육성에 관심을 두고 매년 열리는 ‘SK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재단 선발 장학생 격려오찬 등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