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상반기 사업비 2조834억 원 조기 집행 완료

입력 2020-07-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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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에 주요사업비 2조834억 원을 조기 집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조기 집행 대상 사업의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애초 조기 집행 목표였던 1조8465억 원을 112.8% 초과 달성했다.

사업별로는 공·사립 학교운영비 6738억 원, 무상급식 및 코로나19 위기 대응 식재료 지원으로 2855억 원, 맞춤형 복지비로 744억 원을 집행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기 집행 목표율을 달성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조기 집행점검단'을 구성하고, 매월 주간 간부회의 시 조기 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부진한 사업은 원인을 분석한 뒤 대책을 마련하는 등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종합 관리했다.

학교운영비 등 학교회계전출금 조기 교부해 학교현장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수업과 방역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월사업을 적기에 집행하고 긴급입찰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선금·기성금 지급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맞춤형복지비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비율을 늘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기집행 목표액 초과 달성은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신속 집행을 독려하고, 이월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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