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숭례문과 올림픽공원에서 K팝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K팝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동행세일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숭례문에서는 동행세일 디지털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 정동원 군이 캠페인 송 ‘동행합시다’를 공연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대사인 ‘NCT DREAM(엔씨티 드림)’의 대구 서문시장 탐방 영상도 공개된다.
숭례문 성벽에는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적용해 날아다니는 나비 이미지도 표출된다.
이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설치된 비대면 스튜디오에서 K팝 공연도 열린다. 홍보대사 NCT DREAM을 비롯,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K.R.Y.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이 공연에 나선다. 또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주제곡인 ‘우리는’을 대중 공연가는 물론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릴레이로 합창하는 행사도 열린다.
올림픽공원 스튜디오 관련 영상은 이원 연결해 숭례문 무대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저녁 8시 50분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다. 네이버 VLIVE와 유튜브에서도 동시 중계되며, 저녁 10시 45분부터는 공영쇼핑과 아리랑TV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인 만큼 이날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숭례문 현장에는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남대문 소상공인 20여 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이번 특별행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남대문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대표 서민시장이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남대문시장이 디지털을 입고 비대면 시대의 대표 K-세일의 메카로 떠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안심하고 동행할 수 있는 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