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재해 피해 중소벤처기업 신속 지원체계 구축

입력 2020-07-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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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지역본지부 현장 기동지원반 구성 등 비상지원 체계 마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등 재해 피해 중소벤처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비상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진공은 중기부와 함께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와 화재 등 사회재난 피해 발생에 대비해 비상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중진공은 본사에 자금, 인력 등 지원계획 수립과 재해 대응 유관기관 협력을 총괄하는 ‘재해지원 본부’, 6개 권역별로 재해피해 현황 파악과 현장지원을 총괄 운영하는 ‘권역대책반’, 32개 지역본부와 지부에 ‘현장 기동지원반’을 각각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피해 지역에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의 피해 상황을 파악한다. 또한 필요시 피해복구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현장에서 즉시 지원 결정한다. 금리는 연 1.9%이고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대출기간은 5년이다.

앞서 중진공은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태풍 솔릭, 2019년 강원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 시에도 피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히 지원한 바 있다.

재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은 전국 32개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자세한 내용을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안전사고 및 시설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중진공은 중기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해 피해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와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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