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월별 매출이 명품, 리빙, 가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한 272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역신장하고, 공시지가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면세점에 대해선 “동대문점 개점 영향으로 총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할 전망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기대치 대비는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 저점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백화점이 월별 매출이 명품, 리빙, 가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아웃렛(대전, 남양주)과 백화점(여의도 파크원)의 출점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