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재건축 예정인 경기 오산시 ‘은계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영산그린맨션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신동아건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일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영산그린맨션의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오산시 은계동 일대에 위치한 영산그린맨션은 총 100가구 규모로 준공 35년차 아파트다. 단지는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6층 4개동 24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신동아건설은 내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12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 규모는 약 419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7개월로 2024년 2월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비업계에선 각종 부동산 규제와 수주 물량 감소로 대형 건설사들까지 소규모 정비사업에 뛰어드는 추세다. 신동아건설은 이같은 환경에서도 수도권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시공권을 따내며 브랜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남양주 덕소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 시공권까지 확보하며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에서만 약 1350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그동안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소규모 재건축 시장을 공략해 좋은 성과를 내왔다"며 "회사의 특화상품 개발과 노하우로 정비사업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