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상반기 마지막 ‘와인 장터’…인기상품 최대 75% 할인

입력 2020-06-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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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상반기 와인 결산전’ 전국 점포에서 릴레이 전개

▲본점 와인하우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본점 와인하우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상반기 마지막 와인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백화점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독 ‘와인’ 장르만은 매출 타격을 비껴갔다. 가급적 사람 많은 곳을 피해 집에서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개월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와인 수요는 예년보다 오히려 급증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했던 지난 3월 백화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최대 -28.7%로 줄었지만 와인은 오히려 4% 신장했다. 4월부터는 25%로 두 자릿수를 훌쩍 넘었고, 5월은 63%까지 늘었다.

특히 주류인 와인은 다른 식료품과 달리 온라인 구매 후 배송이 불가능해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데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한 번에 대량 구매해 비축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실제 지난 3~5월 1인당 와인 구매 객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다.

여기에 올해 여름 휴가는 해외보다 국내 여행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휴가지에서 와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와인 인기가 당분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와인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19일부터 25일까지 대형 할인 행사인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마산점에서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신세계 와인하우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제품을 모아 정상가 대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전체 행사 상품의 절반가량을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해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장 구성도 △상반기 베스트 와인 모음 △월드 프리미엄 와인 △하반기 히트 예감 신규 상품 모음전 △홈술ㆍ혼술 데일리 와인 균일가전 등 다양한 테마로 분류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상반기 베스트 와인 모음’에서는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웨딩와인으로 유명한 '파 니엔테 샤도네이’를 11만9000원, 세계적인 와인메이커들이 인정한 아르헨티나의 대표 와인 '이스까이’를 정상가 대비 64% 할인해 5만 원에 선보인다.

‘월드 프리미엄 와인’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가 프리미엄 와인을 한정 기획가로 준비해 정상가 1200만 원의 보르도를 대표하는 희귀한 가라지 와인 '샤또 르 팽 08’을 435만 원, 스페인 대표 컬트 와인 '도미니오 드 핑구스’도 정상가보다 30% 할인한 250만 원에 판매한다.

하반기 신세계 와인하우스에서 단독 판매 예정인 와인을 먼저 만나볼 수 있게 구성한‘하반기 히트 예감 신규 상품 모음전’에서는 글로벌 와인 평론가들에게 평점 91점을 받은 미국산 와인 ‘헤드 하이 피노누아’를 5만5000원에 선보이고, 역시 높은 평점을 받은 가성비 좋은 이태리 와인 ‘로 조콜라이오 바롤로’를 신세계 단독으로 5만8000원에 판매한다.

‘홈술ㆍ혼술 데일리 와인 균일가전’도 진행해 다양한 와인을 2만 원 미만의 특가로 만날 수 있게 준비했고 이 외에도 세계 각국의 가성비 좋은 스파클링 와인을 소개한다.

한편, 같은 기간(19~25일) SSG닷컴에서도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은 최대 80%까지 할인되는 상품을 300여 종 준비했다. 그중 16종은 특별 단독 할인되며 대표 상품으로는 '샤또 파비 (2013)'을 50만 원, '샤또 깔롱 세귀르 (2016)'를 29만 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치즈 60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펼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이번 상반기 와인 결산전은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명 와인을 최대 7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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