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실적 추정 변경.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조 원, 영업이익 4086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2차전지 사업은 테슬라 향 원통형 배터리 호조로 소형전지 부문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되고, EV용 전지 역시 폴란드 공장 수율의 점진적 개선으로 적자 폭이 대폭 줄어들 것이며 또한, ESS 역시 북미 등 유틸리티용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 EV용 배터리 흑자 전환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 감가상각비는 2020년 1.1조 원, 2021년 1.4조 원으로 추정하고 이를 고려 시 2021년 2차전지 사업 EBITDA는 2.8원 수준”이라며 “2차전지 연간 Capex 3조 원 수준을 생각하면, 2021년부터 배터리사업 투자를 위한 조달 부담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며, 2022년부터는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대형 전지(ESS, EV용 전지) 매출액은 올해부터 CATL을 앞서게 될 전망이고 소형전지에 반영된 테슬라 향 EV용 배터리를 고려할 경우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낮아지고 있는 CATL의 EBITDA 마진율 고려 시, LG화학과 CATL의 EBITDA 마진율 역시 2021년을 기점으로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