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충남 계룡 대실지구에서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을 이달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실지구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90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별로 △59㎡ A형 606가구 △72㎡ A형 199가구 △84㎡ A형 100가구로 구성된다. 1~2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59㎡ A형이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대실지구는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와 금암동 일대에 전체면적 60만5359㎡의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된다. 1만1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40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난달 나온 대실지구 첫 분양 단지인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계룡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계룡시는 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1호선과 4호선으로 충청권 주변 도시를 편리하게 이어준다. 대전시청, 세종시청까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국도 4호선 계룡시~서대전IC 구간(국도 4호선) 확장공사가 오는 2022년 마무리되면 관저지구·도안신도시 등 대전 서남권 접근성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공사 중인 계룡 두마~연산 간 국도 4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마무리되면 계룡 시내 교통환경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계룡~신탄진 구간(1단계)이 오는 2024년 개통되면 계룡은 대전과 동일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된다는 게 분양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 호남선 철도를 개량·확장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용두역)과 2호선(가수원역)과 연결돼 대전 시내를 쉽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시장에선 보고 있다.
단지는 계룡중·고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공원 및 수변공간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한라 관계자는 "계룡시는 대전 접근성이 뛰어나 대전 거주자 또느 계룡시내 노후 아파트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단지는 녹지가 풍부하고, 규모가 커 계룡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