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광운대)
서울 소재 대학 총장들이 교육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학사운영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규제 완화와 재정 지원, 자율성 강화 등을 요청했다.
서울총장포럼은 9일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초청해 제18회 총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서울총장포럼 31개교 회원 중 23개교가 학점 교류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는 '공유 대학 플랫폼'의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총회 참석자들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과 전담 행정기관의 부재 등으로 연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공유 대학 플랫폼을 8월까지 운영한 뒤 1년간 일시 중단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총장포럼은 31개 서울 소재 4년제 종합대학의 총장들로 이뤄진 회의체로 대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회장은 유지상 광운대 총장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