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분양하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견본주택을 12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부산진구 부암1구역 재개발 단지인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4층짜리 21개 동에 총 2195가구 규모로 이 중 144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전용면적 기준 △59A㎡ 534가구 △59B㎡ 110가구 △72㎡ 100가구 △84A㎡ 465가구 △84B㎡ 199가구 △101A㎡ 19가구 △101B㎡ 15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의 90% 이상이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동서고가, 기아대로, 백양터널, 수정터널 중앙대로 등을 통해 부산 주요 교통망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부산 도심 상권을 대표하는 서면 상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ㆍNC백화점ㆍ롯데마트ㆍ서면지하상가ㆍ전포 카페거리 등이 가깝다. 부산시청, 부산진구청 등의 행정기관은 물론 부산고등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법무법인 등이 모여 있는 법조타운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또 동평초교가 단지와 가깝고 개성고ㆍ경원고ㆍ부산국제고ㆍ한국과학영재학교 등 반경 1㎞ 안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부산에서 금정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백양산이 가깝게 자리하고, 47만3911㎡(약 15만 평) 규모의 부산시민공원이 직선으로 약 1.5㎞ 거리에 있다. 부산어린이대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부산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경부선 철로 지하화사업과 이 사업에 포함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연구용역이 작년 12월 발주됐다.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부산 철도정비창 부지에는 오는 2030년까지 주거ㆍ상업ㆍ문화ㆍ메디컬ㆍ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아파트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분양권 전매 금지 규제를 받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달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나오는 분양 단지의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제한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는 8월부터 전매가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은 시행령 개정 이전에 분양시장에 나와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당해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일대에 마련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람 기간은 12일부터 21일까지다.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