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북 군산 고군산대교에서 바다로 추락한 50대 여성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 40분쯤 군산시 무녀도 남쪽 해상에서 물에 빠져 숨진 A 씨(55)를 수색 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자신의 차량을 타고 고군산대교를 지나던 중, 난간을 넘어 바다로 추락했다. A 씨 차량 인근에서는 휴대전화와 옷이 발견됐다.
해경은 경비함 4척과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다리 주변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실종 당시 옷차림 그대로였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와 시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