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는 이달 11일까지 ‘캠핑이 좋아지는 계절’이라는 테마 행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캠핑과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을 내세운 여러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캠핑 전문 편집 매장 ‘홀라인’을 통해 컴팩트한 캠핑 용품을 준비했다. 텐트와 매트 같은 기본 도구 이외에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담요, 커피 포트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테라테이션 원터치 그늘막(23만9000원)과 헬리녹스 야전침대(26만4000원), 유니프레임 파이어 그릴 캠핑용 화로대(17만 원), 펌스 쿨러박스(9만5000원), 몽벨 패밀리백 침낭(8만4000원) 등이 있다.
야외에서의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줄 다양한 상품도 준비했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해줄 발뮤다 랜턴(19만9000원)과 신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삼성 JBL 블루투스 스피커(27만 원), 보스오디오 사운드링크 마이크로 블루투스 스피커(10만9000원) 등도 강남점 9층 각 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등포점에서는 다양한 한정 상품이 있다. 블랙야크의 노마드 체어 세트는 20개 한정으로 4만6000원에 판매한다. 블랙야크 노마드 피크닉 세트(6만9300원)와 트랜스폼 LED 랜턴(2만 원)도 각각 2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경기점에서는 나들이 용품을 판매한다. 간단한 먹거리를 담을 수 있는 닥터하우스의 라이젠탈 쿨러백(5만4000원), 로쏘꼬모 크로스 쿨러백(2만7500원) 등이 있다. 숄드 혹은 백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로쏘꼬모 에코백도 3만6000원에 내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람이 적고 사방이 트인 야외로 나가 초여름 날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집콕’에 지쳐 면역력이 약해지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요즘 혼자 산행, 캠핑을 떠나는 경우도 눈에 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5월 한달 간 아웃도어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점점 해가 길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위한 의류와 신발 등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었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에는 타인과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캠핑’도 대세로 떠올랐다. 자가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차+숙박)’은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캠핑장을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기동성이 좋아 간편하다는 게 그 이유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는 차박 캠핑과 관련된 게시물이 현재 10만 개가 넘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홈캥핌족, 혼산족 등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