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이어 수출이 급감하자 자발적인 유급 휴직을 시행한다.
1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 사무직 중 희망자에 한해 3개월, 6개월, 12개월로 나눠 유급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3개월 휴직 시 기본급의 70%, 6개월은 80%, 12개월은 90%를 각각 지급한다.
금호타이어가 2018년 중국 더블스타에 인수된 뒤 소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한 적은 있지만, 자발적인 휴직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