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부문별 실적 전망.
DB금융투자 김평모 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완성차 업체의 물량 감소로 멕시코 엔진 공장 가동률은 2분기에 30~4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 엔진 공장 역시 수출 물량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공장 가동률은 50% 수준을 회복해 중국 엔진 공장 관련 CKD 매출은 1분기 대비 반등하겠지만 멕시코 및 한국 공장의 물량 감소로 2분기 자동차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엔진 공장의 가동률 하락을 고려해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4%, 43% 하향한다”며 “그럼에도 2021년 추정치를 유지한다. 3분기 이후 해외 및 국내 공장의 가동률이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5월 말에 가동을 시작했고,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역시 5월 초에 가동을 재개했다”며 “고객사의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현대위아 엔진 공장의 가동률 역시 다시 회복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