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방역 활동 관련해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등교 수업 추가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특히 높은 지역들은 학교 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전반·오후반, 격일제·격주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운영하더라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원 인력과 공간 등을 추가로 확보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초등돌봄은 학사운영과 연계해 빈틈없이 제공해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27일 등교 수업으로 학교의 돌봄 지원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가 학생의 안전·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직원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6월 한 달간 교사들의 외부연수, 회의, 행사 출장 부담을 없애고 학교 폭력 실태조사도 연 2회에서 1회로 통합 실시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올해 교육청 대상 교육부 종합 감사는 취소할 것"이라며 "수업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올해 범교과 학습의 이수 시수를 절반 이상으로 대폭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 교원, 시간 강사 등을 활용한 3만여명의 지원인력을 유·초·중·고 특수학교에 신속히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