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선수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여자골프에서 주목받는 최혜진 프로와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4월 서울 본사에서 프로 후원 조인식을 하고 올해 말까지 최 선수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조인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부 관계자만 참석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최 선수는 2017년 KLPGA에 등장해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만 18세가 아니라 아마추어 신분이었음에도 시즌 2회 우승과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1995년 박세리 선수의 4승, 1999년 임서현 선수의 2승 이후 18년 만에 KLPGA '아마추어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8월 만 18세가 됨으로써 정식으로 프로에 데뷔해 2018년에는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 수상했고, 데뷔 2년 만인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을 비롯해 6개 부문을 독식함으로써 전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마추어 시절 포함 현재까지 통산 9승을 기록 중으로 더 큰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최 선수는 매 경기 시 우측 옷깃 부분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