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가운데) 기아차 사장이 20일 수출선적부두 평택항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차량 품질을 점검했다. 사진은 송 사장이 평택항에서 수출형 니로EV의 품질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송호성 신임 기아자동차 사장이 수출현장을 찾아 직원을 독려하고 수출차 품질 점검에 나섰다.
기아차는 신임 송호성 사장이 20일 평택항에서 수출을 독려하고 수출차 품질 점검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에서 고객 맞춤형 판매 프로그램, 판매 딜러 지원,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공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강화, 고객 만족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평택항을 찾아 직원들에게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수출차의 품질과 선적 절차를 점검했다.
평택항은 기아차 최대 선적 부두로, 글로벌 193개국으로의 수출 통로다.
코로나 이전인 지난해 4월만 해도 5만2000여 대를 평택항에서 선적했지만, 올해 4월에는 해외 수요 감소로 인해 2만4000여 대에 그쳤다.
송호성 사장은 이날 수출 차량의 내·외관 및 배터리, 타이어 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직원들에게 철저한 품질 점검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아자동차 전 부문이 기본에 충실하면서 체질 개선,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기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