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천보의 전해질 생산 캐파는 LiFSI, LiPO2F2, LiDFOP, LiBOB 전 품목이 올해 증설을 통해 증가하고 있어, 현재 660톤·연에서 2020년 연말에는 2420톤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2020년 증설되는 캐파는 2021년에는 대부분 매출액 증대에 영향을 미치며 고속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천보의 전해질 첨가제는 전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데,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거나 고출력, 순간 출력 강화 등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전해액에 첨가되며, 기본적으로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 및 첨가제 사용량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고속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가 유럽 락다운으로 부진하긴 하지만 내연기관차보다는 판매 호조를 보이여 비중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786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으로 추정하고, 2021년에는 매출액 성장률 35.0%, 영업이익 성장률이 55.7%로 캐파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