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종합계획] 세종 등에 모듈러 주택 600가구 공급

입력 2020-05-20 12: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종시 장수명주택 실증단지.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세종시 장수명주택 실증단지.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모듈러 주택 등 미래형 주택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발표한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서 '미래형 주택 기술 개발ㆍ실증'을 핵심 정책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 주택 산업의 기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가장 계획이 구체화된 분야는 모듈러 주택이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만든 패널과 블록 등의 부재(部材ㆍ모듈)를 현장에서 조립해 짓는 주택이다. 설계 변경 같은 현장 불확실성 등을 최소화할 수 있고, 현장 시공과 부재 생산을 병행할 수 있어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모듈러 기술 기반 확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세종 등 세 곳에 모듈러 주택 6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용인 영덕지구엔 중고층 모듈러 기술 실증을 위해 13층 높이로 106가구짜리 모듈러 기술을 짓는다. '모듈러 주택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인허가 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을 바탕으로 한 주거 서비스 '스마트홈' 산업 육성을 위해선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손을 잡는다. 인공지능 플랫폼과 스마트홈 유지ㆍ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필수 설비 등 관련 규제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특히 거주자 건강 정보와 주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실증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장(長)수명 주택 확산을 위해선 세종에 조성된 실증단지 평가가 시작된다. 국토부는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 거주자 만족도 향상 등 실증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 '장수명 주택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04,000
    • +5.45%
    • 이더리움
    • 4,450,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1.82%
    • 리플
    • 815
    • -1.57%
    • 솔라나
    • 306,900
    • +8.64%
    • 에이다
    • 830
    • +0.12%
    • 이오스
    • 773
    • -1.65%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0.6%
    • 체인링크
    • 19,570
    • -2.05%
    • 샌드박스
    • 406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