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정완(오른쪽) 대우건설 전무와 이현식 삼성전자 전무가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삼성전자와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전무와 이현식 삼성전자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집 안팎 어디서든 어플리케이션(App)과 음성인식을 통해 세대 내 조명, 난방, 스마트가전 등의 디바이스를 손쉽게 제어 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홈을 구축하게 된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바탕으로 각자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시나리오 모드'로 입주민에게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스마트가전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장 및 소모품 상태를 사전 인지해 알려주는 가전 케어서비스, 사생활 침해 없이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동작을 모니터링하고 외부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해 단지 내 보안·방범 강화, 공기질 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올해 입주하는 푸르지오에도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입주민들에게 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해 차원 높은 주거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