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바이오, ‘진세노사이드 기반 약물전달시스템원천기술’ 특허 출원

입력 2020-05-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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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소재 신약개발기업인 모든바이오가 ‘그린제조공법을 이용한 DDS플랫폼 기술’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든바이오의 특허기술은 고기능성, 생체호환성, 환경친화성 나노입자 구조의 DDS플랫폼 기술로 진세노사이드를 약물전달소재로 이용한 매우 독창적인 DDS 기술이다.

모든바이오 관계자는 “진세노사이드를 이용한 코어쉘 파티클 스트럭쳐 형성기술”이라며 “난용성 진세노사이드를 수용성으로 전환, 원하는 타겟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개발되거나 출시되는 약물들은 저분자체 또는 생물분자체를 이용하거나 생분자합성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이 대부분이다.

약물이 체내 복용과정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거나 흡수율이 떨어지는 문제로 표적 장기로 약물을 전달하고 약물의 방출을 제어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이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천연물 기반 약물은 용해도가 낮아 제조공정상 수율 및 단가 등 제약이 따르고, 제조하더라도 경구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아 적절한 효능을 얻기 어려워 신약개발의 실패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잠재적 독성을 보유한 유기용매, 화학시약 및 고가의 합성장비가 필요없는 ‘그린 제제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단기 집중적 성과로써 나노입자 구조의 First-in-class DDS 초기모델 제조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의 실패요인에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라며 ”소재 자체가 천연물 유래 약물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타약물과 동반전달이 가능하여 병용효과에 배가된 약리적인 성능을 타겟에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신개념 DDS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모든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성능시험 및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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