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코로나19와 공휴일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353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10만8677건 대비 32.3%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3만6852건으로 전월보다 43.3% 감소했다. 서울은 9452건으로 42.1% 줄었다. 강남은 4414건으로 39.3%, 강북은 5038건으로 44.3% 각각 감소했다.
경기는 1만9843건으로 45.6%, 인천은 7557건으로 38.5% 각각 줄었다. 지방은 3만6679건으로 15.9%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4만8972건으로 전월 대비 38.5% 급감했다. 아파트 외 거래는 2만4559건으로 15.5%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전월(19만9758건) 대비 14.8% 감소했다. 전세는 10만710건으로 15.0%, 월세는 6만9506건으로 14.5% 각각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8%로 전월(40.7%)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코로나19와 4‧15 총선 등 공휴일의 영향으로 집을 직접 방문해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면서 주택 매매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