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370억 원, 영업이익 5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82% 줄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3조8287억 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순손실은 37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됐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81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7% 줄어들었다. 두산밥캣의 영업이익도 23% 줄어든 868억 원에 머물렀다.
두산중공업의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됐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르면 다음 주 일부 인원에 대한 휴업에 돌입한다. 휴업 대상 직원에게는 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가 지급된다.
두산중공업은 2월 말 1차 명예퇴직 시행에 이어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2차 명예퇴직 신청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