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은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값이 반등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14일 발간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일 기준 전주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서대문구(0.08%)와 구로구(0.08%), 관악구(0.05%) 정도만 소폭 상승하고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구(-0.14%)와 서초구(-0.03%), 송파구(-0.02%)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양천구(-0.03%)도 내렸다.
수도권(0.06%)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산 상록구(0.38%), 용인 기흥구(0.29%), 부천(0.28%) 등이 올랐다. 일산서구(-0.17%), 과천(-0.09%), 양주(-0.06%)는 하락했다. 기흥구는 GTX 노선과 세브란스병원 개원 영향으로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
인천(0.15%)은 연수구(0.37%), 서구(0.20%)에서 상승세가 뚜렷했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비규제지역에 해당돼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옥련동 일대 단지는 수인선 개통과 삼성래미안 분양 소식에 투자자가 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대전(0.11%), 울산(0.07%), 대구(0.03%)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광주(-0.04%), 부산(-0.02%)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2%)은 하락했다. 충북(0.07%), 세종(0.06%), 충남(0.03%)은 상승했다. 강원(-0.14%), 경북(-0.09%), 경남(-0.02%), 전북(-0.01%), 전남(-0.01%)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 수준의 보합세다. 경기(0.04%)는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0.03%)과 5개 광역시(0.03%)는 전주 대비 미미하게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06%)과 광주(0.04%), 울산(0.04%), 대구(0.03%)가 조금 올랐다. 부산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59.0을 기록해 전주(57.6)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65.8로 전주(65.0)와 유사하다.
강남은 지난주 59.9에서 61.5로 조금 올랐다. 강북은 지난주(70.8)와 유사한 70.7을 기록하면서 매수 문의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일수록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