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가 S-Oil과 함께 밋업(MEET U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밋업 프로그램은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상으로 대기업과 사업화 연계를 통한 기술 성장 지원 및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창업허브와 S-OIL을 중심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협력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에너지·환경 △화학·소재 △모빌리티 △기타(생산성 향상, 잠재적 신규 에너지·화학 사업, 고객 경험 개선 관련 기업) 5가지 분야를 공개 모집한다.
기술을 보유한 서울시 소재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발 기업은 10개사다.
참가 신청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먼저 S-Oil이 6월 1일부터 협업제안 기술서를 토대로 내부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1차 합격 기업을 대상으로 밋업을 6월 중에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우수기업 사업화지원금 지원 △대기업 협력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 지원(BMT, Pilot, PoC 등) △서울창업허브 본관 3층 대기업 협력존 사무 공간 지원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진출 지원금 1500만 원 지원 △서울산업진흥원 타 본부 프로그램인 '2020 마곡 Weconomy-Startup Challenge'에서 R&D지원금 2000만원을 제공한다.
S-OIL 관계자는 "이번 MEET UP 프로그램으로 찾는 것은 혁신을 함께 할 투자 협력 파트너"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