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15분이면 빵 뚝딱” 홈플러스, PB ‘시그니처 냉동 생지’ 출시

입력 2020-05-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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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소비 늘면서 3월 냉동 생지 매출 전년비 1088% 급증

(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각 가정에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베이커리 수준의 빵을 조리할 수 있는 만든 ‘냉동 생지’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PB(자체브랜드) 신제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냉동 생지’는 1차 발효, 성형을 마친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후 제품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도록 만든 반제품 냉동반죽을 말한다. 평소 가정에서 냉동실에 보관하다 필요할 때마다 간편한 조리과정으로 전문 빵집 수준의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프라이어의 가정 보급이 늘어난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각 가정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해 먹는 ‘집콕 소비’가 늘면서 실제 최근 홈플러스의 생지 관련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홈플러스의 생지 관련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9%(1월), 859%(2월) 씩 신장하더니, 3월에는 무려 1088%에 이르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인 냉동 생지 신상품은 △쁘띠 소보로찰파이(9입, 3890원) △쁘띠 옥수수찰빵(10입, 3890원) △쁘띠 고구마파이(9입, 3890원) △모짜 치즈볼(10입, 7890원) 등 총 4종으로 별도의 발효나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17~18분(180도) 가량(모짜치즈볼은 10~12분) 돌리면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

자연 모짜렐라 치즈(21% 함유)로 만든 ‘모짜치즈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찐득한 달콤고소함으로 채워져있어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또 쫄깃한 찰파이에 달콤바삭한 소보로 비스킷이 토핑된 ‘쁘띠 소보로찰파이’와 쫄깃한 찰빵 위에 고소한 옥수수가루가 토핑된 ‘쁘띠 옥수수찰빵’, 바삭한 파이 속에 진한 고구마 앙금이 35%나 함유된 ‘쁘띠 고구마파이’는 홈플러스 ‘몽 블랑제’의 대표 스테디셀러 상품들을 간편하게 집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냉동 생지다.

홍기현 홈플러스 베이커리 개발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 소비’가 늘면서 생지를 구입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직접 조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한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지속될 ‘뉴 노멀(New Normal)’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크로아상, 데니쉬 등 냉동 생지를 비롯해 다양한 홈베이킹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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