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1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수출입은 동반감소했다. 외국인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뺀 자금은 역대최대폭을 경신했고, 해외 주식시장 급락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로 파생금융상품은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개입에 준비자산은 8년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4월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확산)으로까지 번진 여파로 무역수지가 적자전환한데다 배당금수요까지 겹치기 때문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월 국제수지 잠정’ 자료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11개월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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