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코로나19 환경 속 언택트 기업문화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NHN는 대표적인 가족 행사인 ‘위패밀리(WE! FAMILY)’를 방구석 위패밀리로 전환했다. 위패밀리는 원래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행사다. 2014년 시작된 이후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임직원 및 가족들의 큰 사랑을 받는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개최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해 방에서 진행할 수 있는 키트를 발송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위패밀리 뿐만 아니라 친구를 초청하는 ‘위프랜즈’ 행사 역시 방구석 행사로 전환했다.
직원은 사전 설문을 통해 두 행사 가운데 한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위패밀리 패키지를 선택하면 EMS 마사지기와 삼각대 및 촬영용 소품, 비누 만들기 세트와 보드게임 등을 받을 수 있다. 위프렌즈 패키지에는 맥주와 안주 꾸러미, 홈트레이닝 용품과 가죽지갑 DIY 키트 등이 들어있다.
이승찬 NHN 인사총무지원실 이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최대한 동참하는 한편, 많은 임직원과 가족, 친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NHN은 향후에도 IT 기술기업의 장점을 살려 언택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