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성수기, 7만4000가구 쏟아진다

입력 2020-04-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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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인 5월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7만4000여 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7만401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 4만1297가구 대비 79% 급증한 규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9114가구 △인천 1만1043가구 △서울 8718가구 △대구 6229가구 △충북 5179가구 △광주 4308가구 △부산 3923가구 △경남 2956가구 △충남 2911가구 △울산 2903가구 △전북 2103가구 △대전 2045가구 △전남 1346가구 △강원 1022가구 순으로 분양에 나선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은 이달 24일까지 1순위 경쟁률이 평균 43.39대 1로 나타났다. 지방 20.62대 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30개 단지 중 1순위 청약을 마감(경쟁률 1대 1 이상)한 곳은 26개 단지로 집계됐다.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에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년 동기대비 인천 1만156가구, 서울 5898가구 각각 급증했다.

지난해 5월 분양 물량은 예상치 6만2581가구 대비 4만1297가구가 공급돼 66% 실적에 그친 바 있다. 지난해 4월까지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1.77대 1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서울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 재건축(330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흑석리버파크자이(1772가구)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576가구) 등이 5월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335가구) △오산시 원동 오산원동롯데캐슬(2,341가구)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1297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1228가구) 등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위례신도시 A3-2 블록 위례신도시우미린2차(420가구)도 5월 분양 예정으로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5월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인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4,805가구)를 비롯해 △연수구 송도동 레이크송도3차(1110가구) △부평구 부개동 부평SKVIEW해모로(1559)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광역시에서는 △광주 북구 문흥동 더샵광주포레스트(907가구) △광산구 소촌동 힐스테이트광산(426가구) 등이 분양을 대기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북구 고성동1가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937가구), 대전은 구룡동 대전둔곡지구 3블록(760가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은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포레힐즈스위첸(1338가구)과 △부암동 부산부암제1구역(2195가구) 등이 분양을 기다린다.

지방에서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성산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45가구) △충남 당진시 대덕동 당진수청지구 RH-1블록(1084가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 등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장미 분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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