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에 나선다.
T3는 개발사인 소울게임즈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루나 모바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나 모바일은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태국 현지 퍼블리셔인 '익스트림'과 계약도 체결했다.
이 게임은 유명 국산 PC 온라인 MMORPG '루나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소울게임즈가 새롭게 제작 중인 오픈월드형 모바일 게임이다.
루나 모바일은 동화풍 FULL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코스튬, 방대한 월드 맵과 던전, 수백가지 퀘스트, 탈것, 펫, 게임 내 결혼시스템 등을 구현한다.
원작은 2009년 태국에서 '1위 게임'에 올랐고, 태국 최고 MMORPG 어워드도 2회 연속 수상했다. 대만에서도 누적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소울게임즈는 글로벌 성공작 경험이 풍부한 개발자들이 모인 중소 개발사로 2013년 설립했다.
루나 모바일은 2년전 개발 착수했다.
게임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지난해 창업진흥원·구글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됐고, 지스타 행사에서 유저들에게 게임을 소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태국 퍼블리싱 계약도 지스타 현장에서 인연을 맺었다.
T3 관계자는 "소울게임즈는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손발이 척척 맞는 멤버들이 MMORPG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타 MMORPG와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해 개발사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