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GMP 인증 연질캡슐 생산라인 구축

입력 2020-04-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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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가 연질캡슐 제조설비 구축 및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바이오는 루테인,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연일 증가하고 있는 연질캡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산 건강기능식품 공장 내에 25억 원을 투자해 3개 라인을 구성, 하루 120만 개(500mg 기준)의 연질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정제, 캡슐, 환, 과립, 분말, 액상 등 건강기능식품 주요 제형에 대한 자체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우리바이오의 연질 설비는 국내 일부 기업만이 보유한 식물성 및 동물성 연질캡슐 겸용 사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부분 연질 캡슐은 동물성(젤라틴) 캡슐을 사용하고 있으나 안전성 문제로 식물성 캡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타사와 차별화된 설비 확보로 향후 시장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바이오는 이번 연질라인 구축으로 고객사 다변화와 고객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주문량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숭래 대표이사는 “연질캡슐은 신체 흡수가 용이해 건강기능식품 캡슐 내 점유율이 70%가 넘는 제형”이라며 “이번 투자는 설비 및 핵심 인력 구축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OEM 사업부 영업력 확대와 하반기 출시예정인 자사 B2C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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