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차 "재고관리ㆍ원가혁신으로 유동성 확보할 것"

입력 2020-04-23 14:40 수정 2020-04-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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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현대자동차는 23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당사는 유동성 확보와 생산 유동성 확보, 재고관리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분기 실적과 관련, "국내시장의 견조한 판매로 글로벌 수요 대비 선방했다"며 "1분기 매출의 경우 제네시스 신차효과와 팰리세이드, 그랜저 비중 확대와 달러 강세 등으로 판매 하락에도 불구하고 5%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생산하지 못한 물량이 자동차 2분기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는 "유연한 생산체계와 안정적 부품 공급 위한 다양한 활동, 온라인 신차 론칭, 비대면 판매 채널 구축 등 고객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장 내 신차 판매 확대 등으로 2분기 실적악화를 만회하고자 한다"며 "원가혁신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생산성 개선 방안을 추진, 중장기 수익성 목표 기반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과 제품 개선 효과로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판매는 전년 대비 11.6% 감소한 90만3371대에 그쳤지만, 우호적인 환율효과와 1대당 판매가격이 높은 SUV와 고급차 판매 증가로 매출은 5.6% 상승한 25조3194억 원을 기록했다.

1대당 마진 증가와 환율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8638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규모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매출은 전년 대비 5.6%,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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