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이주혜기자(winjh@))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오세창 우리공화당 후보가 건강악화를 이유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동작을 보수 진영 후보는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로 단일화가 되는 모양새다.
오 후보는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열망을 기호 2번 통합당 나경원 후보에 주시고, 당은 기호 7번 우리공화당을 찍어달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선거운동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 후보가 건강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선거운동이 어렵다며 사퇴를 밝혔다”며 “감사하게도 저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빨리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면서 “무능과 오만을 심판하고 우리 동작을 지켜달라는 오 후보의 진심을 나경원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