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중견기업의 연구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3년간 계약 연봉의 40%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청년 석·박사, 기술 전문 경력직 등 연구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을 추진, 5월 12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 등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보유한 매출액 3000억 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신규 채용하는 청년 이공계 석·박사와 기술 전문 경력직 연구인력에 대해 최대 3년간 계약 연봉의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간 지원 한도는 석사 1600만 원, 박사 2000만 원, 기술전문경력직은 2800만 원이다.
2018년 사업 시행 이후 64개사에 104명의 연구인력이 채용됐으며 올해는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0여 명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우려되는 대구‧경북 소재 기업을 비롯해 비수도권 중견기업을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