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중국 징둥닷컴ㆍ티몰 입점…중국 진출 본격화

입력 2020-04-07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한방 화장품 '연작' 전초 라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한방 화장품 '연작' 전초 라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속속 진출한다. 연작은 왕훙 마케팅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 확장으로 중국 내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연작은 이달 중순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둥닷컴(JD.com)에 입점하고 티몰 글로벌에 자체 브랜드관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만 4개 채널을 추가해 중국 내 주요 온라인몰에 7개 매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연작은 지난해 2월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 샤오홍슈를 비롯해 카올라, 티몰 글로벌 해외 풀필먼트 센터(TOF) 등 3곳에 입점해 있다.

연작이 올해 중국 온라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시장 진입 초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연작은 지난 3월 한 달간 샤오홍슈 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1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5일에는 3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 한승호(Leo beauty)와 함께 샤오홍슈의 라이브방송을 통해 연작의 대표 제품들을 판매했는데, 4시간 동안 판매 예정이던 물량이 1시간 반 만에 동났다. 이날 연작은 총 93만 위안(1억 5000만 원)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샤오홍슈 라이브 방송 사상 단일 방송 기준 가장 높은 매출이다.

이날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인 전초(Whole Plant Effect) 라인이다. 전초 라인 3종 세트는 방송 시작 3분 만에 모두 팔렸는데, 이후 추가 판매를 요청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지난 28일 한 차례 더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작은 올해 중국 밀레니얼을 겨냥한 왕훙 마케팅과 유통망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럭셔리 한방 화장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방의 단점은 보완하고 고기능과 저자극을 동시에 실현한 제품을 개발한 전략이 적중했다”라면서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을 육성하고 시장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59,000
    • +3.58%
    • 이더리움
    • 4,395,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1.35%
    • 리플
    • 809
    • -0.37%
    • 솔라나
    • 290,400
    • +2.15%
    • 에이다
    • 815
    • +2%
    • 이오스
    • 781
    • +6.84%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53%
    • 체인링크
    • 19,390
    • -3.29%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