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5차' 수주 나선 삼성물산…"모든 역량 쏟겠다"

입력 2020-03-26 11:03 수정 2020-03-26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지명 ‘래미안 원 펜타스’ 제안… 파트너사들과 협업 확대

▲삼성물산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삼성물산)
▲삼성물산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조감도.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세워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삼성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업계 최고 브랜드들과 협업에 수주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의 입찰제안서를 입찰 참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제출했다. 이와 함께 신반포15차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로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 펜타스에 래미안이 갖고 있는 최고의 디자인 역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에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외관 디자인의 경우 단지 북쪽은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하기로 했다.

또한 건축물의 수직과 수평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할 예정이다. 수직 디자인은 상승하는 반포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강한 프레임을 살리고, 수평 디자인은 주동을 감싸는 유기적인 선형을 활용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줄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과도 손을 잡는다. 세대 내에 삼성전자 최신 가전제품을 대거 적용할 계획인 것이다. 천장형 무풍에어컨을 비롯해 △비스포크 냉장고 △에어드레서 △드럼세탁기 △건조기 등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가전제품들은 래미안의 IoT(사물인터넷)플랫폼과 연결된다.

단지 내 조경은 에버랜드 테마파크, 호텔 등 조경관리 전문기술을 보유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자체 보유하고 있는 16만평의 농장에서 관리하는 1만여 주 수목을 선별해 최상의 조경 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삼성 계열사 외에도 호텔 수준의 서비스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각 분야 최상위 브랜드와도 협업한다. 최상층 스카이브릿지에 청담동, 도곡동, 한남동 등 부촌을 중심으로 위치한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더 트리니티 스파`와 함께 프라이빗 부띠끄를 마련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제휴해 단지 내에 30평 규모의 글램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 세탁으로 주목받는 그린어스, 카쉐어링 업체 네이비도 참여해 입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동은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라며 "삼성물산은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과 우수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신반포15차를 최고 수준의 주거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42,000
    • +2.99%
    • 이더리움
    • 4,617,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98%
    • 리플
    • 985
    • +4.68%
    • 솔라나
    • 299,500
    • -1.06%
    • 에이다
    • 829
    • +0.61%
    • 이오스
    • 786
    • +0.38%
    • 트론
    • 251
    • -0.79%
    • 스텔라루멘
    • 181
    • +5.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950
    • -3.33%
    • 체인링크
    • 19,920
    • -0.8%
    • 샌드박스
    • 415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