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EV 구독 서비스 첫선…월 87만 원으로 전기차 2종 골라탄다

입력 2020-03-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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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전기차 무제한 충전 서비스 제공, 예약 및 반납까지 전용 앱으로 해결

기아자동차가 26일 전기차 전용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 EV 라인’을 선보인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 87만 원(부가세 포함)을 지급하고 니로 전기차 또는 쏘울 전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되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탁송 받을 수 있다.

나아가 월 6만9000원을 추가하면 전기차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전기차 구독 서비스 이외에 고급 라인업을 대상으로 한 구독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더 K9을 비롯해 모하비와 스팅어 등으로 구성된 ‘기아플렉스 프리미엄’이다. 지난해 6월 구독 서비스 출시 후 누적 이용 고객은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기아플렉스 EV라인’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모빌리티 서비스”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손쉽게 기아자동차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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